스트레스 완화 음식 허브티, 다크초콜릿, 베리, 견과류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업무상의 압박, 안 좋은 뉴스, 개인적인 스트레스 등 많은 요인들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는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명상과 같은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도 있지만 식단으로도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에는 불안을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트레스 완화 음식인 허브티, 다크초콜릿과 베리, 견과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스 완화 음식 허브티 

허브티는 오랫동안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이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카모마일 차는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모마일에는 아피게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아피게닌은 뇌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수면을 유도하고 불안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카모마일 차를 한잔 마시면 긴장이 완화되고 수면의 질이 높아져 스트레스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녹차에는 L-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L-테아닌은 진정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도파민과 세로토닌 생성에도 도움을 주어 기분을 좋게 하고 불안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식후에 자주 마시는 커피에는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어 각성효과가 있고,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커피 대신에 녹차를 마시면 카페인의 영향도 줄어듭니다. 커피 섭취를 줄이고 카모마일이나 녹차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날 몸을 이완시키고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카모마일과 녹차를 마셔보세요.

 

다크초콜릿과 베리

다크초콜릿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합니다. 플라보노이드는 뇌의 혈류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기분이 좋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방출을 촉발하기도 합니다. 뇌가 활성화되고 엔도르핀이 방출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크초콜릿을 고르다 보면 설탕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는데요. 당 함량이 너무 높은 경우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 오히려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코코아 함량이 최소 70% 이상인 다크초콜릿을 선택하면 설탕 섭취량은 낮되, 기분 향상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도 스트레스 완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베리류에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가 들어있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섬유질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견과류

견과류 중에서도 호두와 아몬드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 3은 뇌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분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오메가 3가 세로토닌방출을 촉집합니다. 또,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견과류를 섭취하면 스트레스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 3은 견과류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지방이 많은 생선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연어, 고등어, 정어리와 같은 생선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견과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마그네슘은 불안 증상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아예 피할 수는 없겠지만, 식단으로 스트레스 수치를 줄여줄 수는 있습니다. 식품에 함유된 영양분으로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보도록 하세요. 따뜻한 카모마일과 녹차와 같은 허브티로 몸이 이완되도록 하여 진정 효과를 누리고, 다크 초콜릿과 베리로 기분 좋은 달콤함을 맛보며, 견과류 간식으로 불안 증상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