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첨가물의 유형,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가공식품 선택법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맛, 질감, 모양이나 유통기한을 늘이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현대 식품 산업에서 첨가물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식품첨가물의 유형,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식품 첨가물이 포함된 가공 식품 선택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품 첨가물의 유형

식품 첨가물은 목적에 따라 향미 강화제, 방부제, 착색제, 텍스쳐라이저 등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향미 강화제는 음식의 맛을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글루타민산 나트륨(MSG)이 대표적입니다. MSG는 감칠맛을 강화하기 위해 짭짤한 음식에 넣습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MSG에 민감한 사람들은 두통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다른 향미 강화제로는 효모 추출물, 가수분해된 식물성 단백질이 있습니다. 방부제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로 인해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일 수 있습니다. 방부제에는 안식향산나트륨, 이산화황 등이 있습니다. 안식향산나트륨은 탄산음료나 피클과 같은 산성 식품에 사용되고, 이산화황은 말린 과일과 와인에 사용됩니다. 방부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공육에 포함된 질산염, 아질산염과 같은 특정 방부제는 고온에 노출되면 유해한 화합물을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착색제는 식품의 색상을 강화하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식용색소 적색 제50호와 황색 제5호와 같은 합성 색소는 대체로 사탕, 음료, 스낵 제품에 사용됩니다. 이 색상들은 승인을 받은 식용색소이기는 하지만 어린이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논쟁이 있습니다. 착색제를 대체하여 비트 주스나 강황과 같은 천연 색소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비용이 더 높아져 사용하지 않는 업체도 많습니다. 텍스쳐라이저는 식품의 질감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입니다. 유화제, 안정제, 증점제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아검과 잔탄검은 소스류를 걸쭉하게 만들 때 사용합니다. 레시틴과 같은 유화제는 섞이지 않는 기름과 물을 혼합할 때 사용합니다. 

 

건강에 미치는 영향

어떤 식품 첨가물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민감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황색 제5호와 같은 식용색소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 있습니다. 방부제로 사용되는 아황산염은 천식환자가 섭취했을 경우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 첨가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 첨가물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 감미료가 대사 장애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마찬가지로 가공육에 자주 쓰이는 질산염과 아질산염은 발암물질이라는 연구가 있지만 그 영향을 완전히 파헤치려면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합성 식품 첨가물 대신에 천연 식품첨가물을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천연 물질이라고 전부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식품 첨가물은 일일 섭취 허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개별적인 식품 첨가물을 허용량 이내로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식품 첨가물을 한꺼번에 먹었을 때 첨가물들끼리 어떤 반응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를 식품 첨가물 칵테일 효과라고 합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첨가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므로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공식품 선택법

소비자가 식품 첨가물을 적게 먹기 위해서는 식품 라벨을 주의 깊게 읽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공식품 선택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식품 포장재에 적힌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는 식품에 사용된 원재료가 많은 순서부터 적혀있습니다. 원재료명 함량 부분의 뒷부분에 식품첨가물이 적혀있을수록 적게 들어있다는 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또, 그 식품의 주재료, 즉 원물이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면 식품 첨가물이 비교적 적게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재료명 함량에 적힌 글의 길이가 짧은 것을 선택하면 첨가물이 적게 들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한살림, 자연드림, 초록마을, 오아시스와 같이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비교적 건강한 가공식품이 공급되기도 합니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유기농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원재료 명 함량 부분에 쓰인 글씨의 길이를 비교해 보면 유기농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길이가 짧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읽어보았을 때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는 성분들 외에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성분이 많다면 식품 첨가물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공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식품 첨가물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가공 식품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 식품 대신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과 같은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식품 첨가물은 식품 산업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식품의 풍미, 질감, 모양, 유통기한 등을 늘이는 데 저렴한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니 식품 첨가물의 유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